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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공포 번지는 세계경제…日증시·국제유가 2%대 급락
기사입력 2020-01-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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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폐렴 급속 확산 /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
`우한 폐렴` 확산으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6일(현지시간) 방역 마스크를 쓰고 있는 각국 의료진과 시민들 모습을 모았다.

왼쪽 첫째부터 시계 방향으로 중국 우한, 스리랑카 콜롬보, 태국 방콕, 프랑스 파리, 도미니카공화국, 인도네시아 팔렘방, 브라질 상파울루,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태국 방콕 스카이트레인. [AFP·EPA·로이터·신화 = 연합뉴스]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글로벌 증시와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고 안전자산인 금값과 엔화값은 치솟았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27일 유일하게 개장한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낙폭을 키운 결과 2.03% 급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27일 유럽 증시에서는 유로스톡스50을 비롯해 프랑스(CAC40)·독일(DAX)·영국(FTSE) 주가지수가 개장 초반부터 일제히 2%대 이상 내려가는 등 확연한 하락세로 출발했다.

같은 날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테슬라·알파벳(구글 모회사)·아마존·애플·마이크로소프트·디즈니 등 대장주가 2% 이상 떨어지며 하락세를 예고했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도 우한 폐렴에 민감하게 움직였다.

27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한때 3% 급락했고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배럴당 52.90달러에 거래됐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온스당 1579.60달러로 이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엔화값도 27일 역외시장에서 전일 대비 0.3% 오른 결과 달러당 108.91엔을 기록하면서 3주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반면 최근 초강세를 보였던 위안화 가치는 전일 대비 0.3% 떨어져 달러당 6.9625위안을 기록했다.


세계 각국이 중국인 입국자 검역 강화와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중국인 관광 의존도가 높은 항공사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우한 폐렴 여파가 불거지면서 지난 24일 미국 아메리칸에어라인은 하루 새 주가(주당 27.64달러)가 4.03% 급락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항공·호텔·관광 등 서비스 산업이 후폭풍에 휩싸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사람들이 이동을 자제하면서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위축돼 전 세계 교역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우한 폐렴 확산이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공포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보여온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보도했다.


우한 폐렴 공포는 이달 말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글로벌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미국 대장주 기업들은 28일 스타벅스, 29일 맥도널드·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미국 디즈니는 상하이디즈니랜드를 무기한 임시 폐쇄한다고 발표했고, 스타벅스도 같은 날 우한 폐렴 발생 지역인 후베이성 일대 일부 매장에 대해 잠정 폐쇄에 들어갔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널드도 이날부로 후베이성 5개 도시 매장을 일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우한 폐렴이 28~29일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 = 장용승 특파원 / 서울 =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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