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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의성·군위` 공동후보지로 확정
기사입력 2020-01-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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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후보지 확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치러진 21일 오후 경북 의성군 의성읍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대구 공군기지(K2)와 대구국제공항이 통합 건설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후보지는 경북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경계 용지(공동 후보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1936년 일제가 조성한 공군 활주로에 1961년 개항한 대구국제공항이 59년 만에 이전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뗐다.


21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밤 12시 기준) 공동 후보지인 의성은 투표율 88.69%(4만2956명), 찬성률 90.36%를 보이며 경쟁 후보지인 군위 우보(단독 후보지)를 제쳤다.

군위 우보는 투표율 80.61%(1만7880명), 찬성률 74.58%를 기록했다.


신공항 이전 후보지는 주민투표 찬성률(50%)과 투표 참여율(50%)을 합산한 결과를 통해 결정된다.

국방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합의에 따라 우보의 합산 결과가 높으면 단독 후보지, 비안이나 소보가 높으면 공동 후보지를 이전 용지로 결정하기로 했다.

주민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걸린 만큼 군위와 의성은 사전 투표율을 합쳐 이날 최종 각각 80.61%, 88.69%로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했다.


신공항 이전지가 결정된 만큼 후속 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최종 이전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유치 신청'을 해야 된다.

특별법 제8조에는 이전 후보지 지자체장은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국방부 장관에게 군공항 이전 유치 신청을 하기로 돼 있다.

공동 후보지로 이전지가 최종 결정된 만큼 군위군수와 의성군수는 조만간 유치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국방부 장관은 이전 용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열어 공동 후보지를 최종 이전지로 확정하게 된다.

이 절차가 끝나면 신공항 이전 사업은 본격 진행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현재 K2 공군기지와 민간 공항이 함께 사용 중인 대구공항을 이전하는 사업으로 총이전비만 9조원에 달하는 대역사다.


신공항은 대구시와 민간 투자자가 미리 필요한 모든 시설을 지어주고 기존 K2 기지 터를 개발한 이익금으로 이전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올해 군공항과 민간 공항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동시에 시행한 후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고 2022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건설 공사를 마무리해 군공항과 민간 공항을 2026년 동시에 개항하겠다는 목표다.

공항은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이 가능한 3200m 활주로를 보유한 곳으로 건설하고 전 세계 각지로 물류 운송이 가능한 항공 물류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경북도는 탈락 지역에 8000억원을 투자해 항공부품소재단지 등 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산업을 집중 지원하고 선정 지역 주변에는 최소 3000억원 이상의 다양한 지원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전지에는 1만여 명에 달하는 인구 유입도 기대되는 만큼 대규모 주거단지도 조성된다.


대구공항 이전 터 개발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6.9㎢(210만평)에 달하는 용지는 '스마트 수변도시'로 꾸며진다.

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와 싱가포르 클라크키 등을 벤치마킹한 수변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전 터는 주거 용지가 전체 용지의 25%로 개발되고 산업시설 용지 14.8%, 상업·업무시설 용지가 6.7%,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용지가 53%로 개발된다.

이를 통해 금호워터폴리스와 이시아폴리스, 신서혁신도시 등 기존 거점 지역과 기능을 연계해 공항 이전 터를 대구의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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