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백화점과 대형 패션전문매장이 없는 제주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업체 한섬은 내년 1월 3일 제주도 제주시 오라2동에 콘셉트 스토어 '더한섬하우스'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더한섬하우스'는 한섬의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광역 상권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는 콘셉트 스토어로, 제주점은 2개층에 타임·시스템·마인 등 13개 한섬 주요 브랜드의 남녀 의류·액세서리 등 1천여 제품이 판매됩니다.

한섬 측은 제주 오라2동은 지난 5년간 제주도에서 인구가 급증한 지역으로 최근엔 복합관광단지 건설도 검토되고 있어 신흥 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섬 관계자는 "제주도에 IT기업과 국제학교가 들어서면서 패션·문화에 대한 고객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오라2동의 경우 인근 주거 상권과 인근에 위치한데다, 공항·제주 도심 등과의 교통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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