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과거 정부와 차별화되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경제정책 방향이 바로 '소득주도성장'입니다.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완전하지 않다"면서도 "방향은 바꿀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구성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을 기획한 입안자인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은 그 간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까.

▶ 인터뷰 : 홍장표 /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
- "올해 들어 일자리수가 회복됐고요. 8월 이후에는 취업자수 증가세가 40만명대를 유지하며 고용율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는 시장 소득을 개선하고 또한 이전 소득을 보강하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가계 소득격차가 4년 만에 줄어드는 의미있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일부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장표 /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
- "최근에 자영업의 부진, 구조적으로는 핵심 고령인구의 증가,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진행, 그에 따른 새로운 고용형태의 등장,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것을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도 긴 호흡을 갖고 방향성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제민 /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 "방법의 문제가 있었다고 방향 자체를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게 방향을 지키면서 방법을 다듬고 성과를 낸다면 세계적으로 의미있는 경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홍 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이 새로운 길이지만 한국만 외롭게 가고 있는 길은 아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국가 정책의 화두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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