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우리 경제에 대해 9개월 째 부진하다는 진단을 이어갔습니다.
KDI는 최근 발표한 경제동향 12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일부 심리지표가 개선됐지만, 수출과 투자가 위축되는 등 실물 경기는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생산이 위축됐다"며 "수출 부진에 따라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고 서비스업생산 증가세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습니다.
KDI는 "부진이 더 심화되지는 않겠지만, 현재 주요 실물지표의 흐름이 앞으로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할 정도의 수준으로는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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