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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신탁상품 규제에 오해 있어 은행장들 만나 협조 구할것"
기사입력 2019-11-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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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이 20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책'에 대해 아직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업계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은행장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고위험 사모펀드 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DLF 대책 때문에 43조원 규모 은행 신탁상품 시장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신탁 상품은 사모와 공모 분리만 가능하다면 (공모는) 장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DLF 대책에 대해 "큰 틀에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은행들 의견을 들어보고 바꿀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은 위원장은 "신탁 상품 규제에 대해서는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분명히 말하지만 DLF 대책으로 공모 상품은 규제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모 형태 상품들만 규제를 강화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특정 개인에게 판매된다는 점에서 신탁 상품이 사모에 가깝다고 인식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42조8000억원까지 커진 주가연계신탁(ELT)·파생결합증권신탁(DLT) 시장이 DLF 대책 규제 틀 안으로 빨려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은행·증권 업계가 우려하는 이유다.

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공모 신탁과 사모 신탁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14일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DLF 대책)'을 내놓으면서 2주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로 한 바 있다.

은 위원장은 "20일 실무선에서 은행과 회의를 하고 DLF 대책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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