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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황수남 KB캐피탈 사장, 중고차 거래하는 `KB차차차` 할부금융 제2전성기 이끌겠다
기사입력 2019-11-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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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KB차차차 3.0'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업계 선두 주자로 올라설 계획입니다.

"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만난 황수남 KB캐피탈 사장은 "다음달 초 선보이는 KB차차차 3.0으로 KB캐피탈 제2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차종을 추천해줘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캐피탈은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인 KB차차차에 고객 취향에 맞는 차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추가한다.

고객이 나이와 선호 차량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고객이 원할 만한 차종을 골라주는 방식이다.

또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등 전 계열사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KB차차차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캐피탈은 자동차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업계 상위권 캐피털 업체다.

올해 3분기 기준 KB캐피탈 자산은 10조4016억원에 이른다.

전체 자산 중 80% 이상이 자동차 할부금융이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현대캐피탈에 이어 업계 2위다.

KB캐피탈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00억원)보다 123억원(13.7%) 증가했다.


이 같은 KB캐피탈의 안정적인 성장에는 KB차차차를 내세운 황 사장의 '디지털 전략'이 있었다.

KB차차차는 등록 대수만 10만대로 중고차 거래 플랫폼 1위다.

KB캐피탈은 딜러가 중고차 매물을 등록할 때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전략으로 플랫폼 몸집을 키웠다.


황 사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고객이 자동차 금융 플랫폼을 고민할 때 'KB차차차'를 먼저 떠올리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 사장이 플랫폼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근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로 수익 수단이 마땅치 않은 카드사 등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뛰어면서 캐피털 업체들도 생존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황 사장은 "내년부터 트럭 등 상용차 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신차보다는 수익성이 양호한 중고차에 집중하고 자동차 리스·렌탈 상품도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1989년 현대증권에서 금융 경력을 시작했다.

당시 증권사는 취업준비생에게 인기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그는 리스크가 크고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주식시장과 잘 맞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1997년 현대할부금융(현 현대캐피탈)으로 옮긴 뒤 20년 가까이 캐피털 업계에 몸담고 있다.

황 사장은 캐피털업을 "고객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상품을 제공·추천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사업"이라고 정의했다.


이 때문에 황 사장은 직원들에게 '신뢰'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강조한다.

황 사장은 "서로 무슨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 간 신뢰가 고객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KB캐피탈은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현재 자동차 할부금융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시장 경기 악화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내년엔 자동차 금융에 편중하지 않고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 He is…
△1964년 출생 △1989년 서강대 졸업 △1989년 현대증권 입사 △2010년 우리파이낸셜 자동차금융본부장(상무) △KB캐피탈 자동차금융본부장(전무) △2019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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