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미국 소주 시장 확대를 위해 유통망을 확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한국 소주 브랜드 중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주류 전문 체인인 베브모어(BevMo!)에 참이슬후레쉬 등 4종이 본격 입점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번 입점으로 현지 시장 확대는 물론, 가정용 시장 판로 확대로 현지인들이 집에서도 보다 쉽게 참이슬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브모어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베브모어 본부를 통해 참이슬후레쉬, 진로24, 딸기에이슬, 청포도에이슬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일품진로 1924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전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소주 인도가 높아지면서 세분화되는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일품진로1924는 2014년 창립 90년 기념주로 출시된 '진로1924'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에 따라 4년여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지난해 국내에 처음 출시된 제품입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미국법인장은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LA, 뉴욕 등지에서 참이슬 랩핑트럭을 운용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소주 알리기에 앞장서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판매망 확대를 통해 현지인들이 어디서든 한국 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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