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도 전략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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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샤드 포브스 의장 |
"중국에 있는 공장을 인도로 옮기는 기업은 법인세 추가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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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샤드 포브스 한·인도 전략대화 공동의장은 최근 인도 정부가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해 법인세 인하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올인한 상태라고 전했다.
포브스 의장은 "지난 9월 인도 정부가 법인세 개혁안을 발표했는데 제조업체 법인세율을 35%에서 25%로 확 낮췄다"고 설명했다.
실효세율을 최저 22%까지 떨어뜨려 인도 역사상 가장 낮은 법인세 수준으로 낮췄다는 것이다.
포브스 의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올 10월 1일부터 2011년 4월 1일까지 18개월간 중국 공장을 인도로 옮기고 이 기간에 실제로 제품을 생산한 기업에는 법인세율을 추가로 더 낮춰 15%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있는 공장을 인도로 옮기는 강력한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국 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만큼 중국 공장 이전을 생각하는 한국 기업인이 18개월간 제공되는 이 인센티브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포브스 의장은 조언했다.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와 관련해 포브스 의장은 "아직은 대기업 위주여서 더 많은 분야의 다양한 한국 중소기업이 인도에 투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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