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센트랄모텍이 코스피시장 문을 두드립니다.
5년 안에 수출비중을 30%대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도 내놨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센트랄모텍이 이번 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합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볼 스크류'와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볼 스크류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장치로, 그 동안 수입제품만 있을 정도로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장치입니다.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스틸 소재보다 가볍고 연비 개선이 탁월해 자동차 경량화와 친환경차 시장 트렌드에 따라 제품 매출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종철 / 센트랄모텍 대표
-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볼 스크류 라든지, 알루미늄 단조 부품 같은 경우, 국내 1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아니라 이미 세계적인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가 됐고요."

자동차 업황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소 매출은 정체됐지만, 영업이익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철 / 센트랄모텍 대표
- "공유경제가 들어오면서 (산업의) 양적인 성장은 분명히 이제 저성장 기조로 들어가지 않았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한 시장으로 들어갔다고 하면 이제는 그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냐가 제일 중요할 것 같고요."

공모자금은 볼 스크류 조립라인과 친환경차 부품인 로터샤프트 설비를 증설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이종철 대표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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