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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불려드립니다] 법인자금, 해외채권·부동산펀드로 `절대수익` 노려라
기사입력 2019-10-1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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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수석전문위원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김인영 씨(45)는 현재 모 공공기관 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되는 한 공제회에서 자금 운용 업무를 맡고 있다.

수시로 필요한 단기 운영자금 외에도 장기로 굴려야 할 자금도 있어 양쪽을 신경 써야 할 뿐 아니라 수익률도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김씨는 현재 주로 만기가 긴 정기예금이나 일정한 신용등급 이상의 장기 채권 위주로만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다.

현재 투자 전략이 맞는지 고민에 빠진 그는 매일경제신문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문을 두드렸다.


김씨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KB국민은행 최고 자산관리 전문가인 WM스타자문단 김진영 수석전문위원이 나섰다.

김 위원은 "저성장에 따른 저금리 추세가 굳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전과 같은 예금·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로는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기록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통자산이 아닌 대체자산 투자로 시장 흐름과는 무관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 법인을 비롯한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법인 자금의 투자 환경은 어떤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목표로 투자할 대상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연기금들은 운용수익률이 낮아지면 연금 지급 등 장기 자금 운용에 있어 당장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렇다면 당분간은 법인 자금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것 아닌가.
▷주목할 점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 수익률이 유난히 저조했던 지난해에도 국내 공제회 빅3(교직원공제회·행정공제회·군인공제회)는 모두 연 3~4%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국민연금과 차이가 났던 이유는 바로 해외 투자와 대체투자 비중 때문이다.

비교적 장기 투자가 가능한 법인 자금은 장기 채권 또는 채권혼합형 상품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채권형 헤지펀드, 부동산 펀드, 구조화 상품 등으로 추가 수익을 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게 지금 같은 저금리 상황에 가장 잘 맞는 투자 전략이다.


―눈여겨볼 구체적인 투자 추천 상품은.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우선 채권 투자는 듀레이션이 다소 긴 국내 채권 또는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해외 채권형 펀드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금리나 통화 롱숏 전략 등 다양한 운용 전략을 활용해 이미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기록 중인 글로벌 헤지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채권형 상품도 시장 상황에 따라 자본 손실 등에 의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을 기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리밸런싱도 잘 챙겨야 한다.


―대체투자 상품은 어떤가.
▷최근 각광받는 대체투자 종목은 부동산 투자 상품이다.

부동산 펀드는 비교적 긴 만기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환금성에도 불구하고 가입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현금흐름, 즉 배당수익이 나온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다만 해외 부동산처럼 쉽게 확인하기 힘든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도 많은 만큼 실제 투자 대상 물건에 대한 입지, 공실률, 임차인 등 세부 투자 조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주가연계증권(ELS)은 시황에 따라 조기 상환 또는 만기 수익 상환이 안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법인의 투자 상품으로 부적합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투자 시기와 구조 등을 잘 설계해 가입한다면 전체 포트폴리오 수익을 높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김씨에게 추천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김씨는 공제회 운영 목적 달성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내면서 동시에 안정적인 기금 운용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따라서 지금처럼 우량 신용등급의 장기 채권과 정기예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본적으로 확보하고, 대체투자 상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대체투자 상품으로는 정기적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해야 하는 특성을 감안해 선순위 대출형 부동산 펀드와 해외 우수 운용사의 글로벌 채권형 펀드, 월지급식 저(低)배리어 ELS를 추천한다.

저배리어 ELS는 쿠폰 금리 하락을 조금 감수하더라도 조기 상환 가능성을 높인 더욱 안정적인 형태의 ELS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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