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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풀어 지은 역세권임대…1만3천명 몰려
기사입력 2019-09-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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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충정로3가 72-1 일대 `어바니엘 위드더스타일` 역세권 청년주택의 막바지공사가 한창이다.

[사진 제공 = 대보건설]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2016년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역세권 청년주택이 첫 청약을 진행한 결과 1만명 넘는 입주 희망자가 몰렸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30% 수준으로 싼 공공임대에는 평균 경쟁률이 100대1을 넘길 정도로 신청자가 집중적으로 몰렸고, 민간임대도 10대1 안팎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수요자들에게 괜찮은 주거 상품으로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20일 서울시는 지난 17~19일 서대문구 충정로3가 72-1 일대 '어바니엘 위드더스타일'과 광진구 구의동 587-64 일대 '옥산 그린타워' 등 역세권 청년주택 2곳 583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1만3563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23.3대1로 집계됐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임대료 관련 논란으로 우려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주택 공급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박 시장이 2016년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높은 주거 임대료 부담에 허덕이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공급을 약속한 30대 이하 청년 전용 공공주택이다.


현재 서울 전역 15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최초 공급한 어바니엘 위드더스타일은 지하철 2·5호선 더블 역세권인 충정로역 바로 앞에 위치한다.

공공임대 49가구, 공공지원민간임대 450가구 등 총 499가구로 구성됐고, 시공은 중견건설사인 대보건설이 맡았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에 위치한 옥산 그린타워는 공공임대 18가구, 공공지원민간임대 66가구 등 84가구의 소규모 주택으로 옥산종합건축이 시공을 맡았다.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 청약 결과를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크게 저렴한 공공임대나 특별공급 공공지원민간임대에 특히 청약이 집중됐다.

공공임대는 구의동 청년주택이 평균 139.9대1, 충정로 청년주택은 121.2대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충정로 전용면적 35㎡ 기준 공공임대는 보증금 4036만원에 월 임대료가 16만원이다.


공공지원민간임대는 소득(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인 648만원 이하)과 자산(2억3200만원 이하)을 기준으로 임대료와 보증금이 일반공급 대비 10%가량 저렴한 특별공급(구의동)이 경쟁률 102.3대1로 신청자가 많았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 일반공급 공공지원민간임대는 구의동이 평균 14.1대1, 충정로는 평균 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지원민간임대 임대료의 경우 특별공급은 주변 시세 대비 85%, 일반공급은 95% 수준이다.

구의동 전용면적 16㎡ 기준 특별공급은 보증금 5332만원에 월 임대료 35만원, 일반공급은 보증금 5959만원에 월 임대료 40만원이다.


서울시가 2016년부터 본격 추진한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공급하는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입주 대상은 19~39세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청년 1인 가구나 신혼부부다.

서울시가 땅·건물을 보유한 민간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한다.

규제 대신 '당근'을 통해 임대주택을 지은 것이다.


전체 물량 가운데 10~25%는 공공임대로 확보해 기부채납하지만 나머지는 민간 물량으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이번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성동구 용답동,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숭인동에서 추가로 1529가구에 대해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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