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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벌어지는 서울 강남·강북 아파트 가격 차이
기사입력 2019-09-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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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중심으로 나뉜 강북과 강남지역의 아파트 중위가격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가격은 해당지역의 아파트값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있는 아파트가격을 말한다.

마포, 용산, 성동 등 이른 바 '마·용·성' 지역의 높은 가격에도 강남주역의 중위가격은 여전히 강남의 오름폭에 미치지 못했다.


18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강남(10억7900만원)과 강북(6억1600만원)간 아파트 중위가격 차이는 약 4억6300만원으로, 박원순 시장이 3선에 성공한 지난해 6월(약 5억1500만원)보다도 격차가 2000만원가량 더 벌어졌다.


서울 강남-강북간 중위가격 추이 [자료 제공 = KB국민은행]
이 같은 차이는 일자리와 교통·교육 등 기반시설이 집중된 강남 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좀처럼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오대열 경제만랩 팀장은 "정부의 규제가 강남에 집중 적용되고 있지만,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면서 "강북이 강남과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주거인프라 구축 등 낡은 도심 재생사업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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