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보려면 해당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
그런데 저축은행은 하나의 앱만 설치하면 모든 저축은행에 계좌를 만들거나 이체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축은행의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

버튼을 하나 누르자 또 다른 저축은행으로 이동합니다.

하나의 앱에서 모든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통 KB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의 모바일앱에서는 해당 은행의 업무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축은행은 통합앱 하나만 있으면 모든 금융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출시한 앱 덕분입니다.

로그인 한 번이면 66개 저축은행의 금리를 비교하고, 즉시 예·적금 계좌를 개설하거나 대출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영업점에서 신청하던 금리인하요구권 등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박재식 / 저축은행중앙회장
- "핀테크나 인터넷전문은행 등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은 금융회사 IT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금융 서비스 강화를 통해 저축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축은행업계는 이번 앱 출시를 기반으로 지역에 토대를 둔 저축은행의 한계를 넘어 젊은층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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