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가 차량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했다는 정부 발표와 관련해, 아우디 측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가 밝힌 투아렉 차량의 요소수 분사량 감소 문제는 2017년 독일에서 문제가 불거져 이미 개선방안까지 발표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임의로 조작하는 것은 큰 잘못이지만, 이미 작년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리콜계획서까지 발표한 상황"이라며 "마치 숨겨온 사실을 정부가 밝혀낸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과 포르쉐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유로6 경유차량 8종 1만261대의 배출가스 문제를 불법 조작한 것으로 최종 판단하고, 어제(20일) 인증취소와 과징금 사전통지 처분 등을 내렸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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