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90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 19일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유예 조치를 90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이 화웨이 장비로부터 다른 회사 장비로 옮겨가는 데 필요한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웨이는 미국 상무부가 계열사 46곳을 사실상 금수 대상에 포함시킨 조치를 강력히 비판하며 즉각 제재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화웨이는 성명을 내고 미국 조치가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기에 시장경제의 자유경쟁 원칙에 반한다"고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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