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가 위스키 4개 주력 품목의 가격을 내립니다

이에 따라 주력 제품인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7.9% 내리는 등 최대 30.1%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골든블루 측은 이번 인하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소매업체와 상생하는 한편, 최종 소비자에게 가격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세청이 추진하는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건전한 주류 거래질서 확립을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토종 위스키 기업으로서 감소하고 있는 시장 침체를 타계할 근본적인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금번과 같은 주력 제품의 선도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서 상생을 실천하고 건전한 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골든블루는 연내 하이볼 시장 진출과 국산 위스키 개발을 위한 R&D 투자 확대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홈술, 혼술 등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음용 트렌드에 맞게 연내에 하이볼 시장 진출을 비롯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코리안 위스키 개발 프로젝트 등 위스키 산업 발전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해 한국 위스키를 또 하나의 수출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