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이 우선 도입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동산신탁사가 주택 조합사업이나 전통시장 정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디폴트옵션은 DC형 퇴직연금 자산을 금융사가 알아서 굴려주는 운용 방식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실적 배당형 상품뿐 아니라 원리금 보장형 상품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며 '반쪽짜리 제도'라는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이에 대해 우선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
- "이 모든 건 퇴직연금이 명실상부하게 노후 대비와 투자자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됩니다. 그래서 그 초점 하에 우선 우리 법에 기금형 제도와 디폴트옵션 제도를 도입되게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퇴직연금이 노후 대비와 투자 수익률에 도움이 될지에 법안 통과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
- "상품 포트폴리오에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들어가냐 안가냐는 시행령, 시행규칙입니다. 강제제도가 아닙니다. 근로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법과 제도의 근거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새로운 부동산신탁사가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부동산신탁업 활성화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신탁사가 주택조합사업이나 전통시장 정비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
- "(부동산신탁사가) 대규모 건축 사업을 하게 했는데 전통시장 개발사업은 못하게 돼 있습니다. 전통시장은 오히려 보면 중소, 서민 중산층 위한 것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시행을 열어달라고 건의하고 있습니다."

권 회장은 또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14개의 자본시장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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