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 3-111 주택재건축 조감도 [사진=피알메이저 제공]

한신공영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3-111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습니다.

공사도급액은 약 412억 원, 공사기간은 30개월로, 한신공영은 지난 11일 개최된 조합 시공자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결정됐습니다.

미아동 3-111 주택재건축은 1만327㎡ 규모의 정비구역에 지하 4층~지상 11층의 아파트 6개 동, 총 203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55~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조합원분 84가구를 제외한 1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이 구역은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인 데다, 화계초와 송중초, 창문여중, 신일고 등의 학교가 인근에 다수 위치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업구역 기준 반경 1Km 내에 롯데백화점과 이마트가 위치해 있고, 주거에 필요한 근린생활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업계 상위권 건설사들도 서울 도심 주택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라며 "69년 전통과 업력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대성한 강소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아동 3-111 주택재건축 사업은 오는 9월 착공·분양하며,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입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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