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전문몰을 선보이며 온라인 플랫폼 강화에 나섰습니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을 새롭게 오픈하고, 동시에 Fresh HMR로 한층 진화된 식문화를 이끌고 있는 밀키트 전문 브랜드인 '쿡킷'도 전용 어플을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자사 직영몰인 'CJ온마트'를 운영하며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 소비자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신개념 몰을 선보였습니다.

회사는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 소비자 체험에 최적화된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HMR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론칭한 'CJ더마켓'과 '쿡킷'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4차산업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 상담사 챗봇을 도입하고, 고객 취향에 맞춘 큐레이팅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회사는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 니즈를 재빠르게 분석, 반영하는 것은 물론, 구매 행태와 동향 등을 종합 분석해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밖에 유료회원 고객 서비스도 강화하며, 프리미엄 멤버십인 '더프라임'은 고객에게는 회원 가입 시 2만 원 상당의 가입 선물과 CJ더마켓 기프트카드 3천 원, 상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매달 구매액 기준 상위 10명에게는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CGV 골드클래스 티켓 등을 증정해 다양한 CJ그룹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기존 'CJ온마트'에서만 판매되던 '쿡킷'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별도로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모바일 콘텐츠 소비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독자적인 밀키트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전문 셰프의 요리키트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구매한다는 차별점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경연 CJ제일제당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CJ더마켓'과 '쿡킷' 어플리케이션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찾는 단순 식품몰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식문화 콘텐츠몰로의 활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온라인 식품사업을 강화해 한 단계 높은 HMR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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