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0%로 낮췄습니다.
피치는 '2019년 6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올해 1분기에 GDP가 전 분기 대비 0.4% 급감하면서 예기치 않게 수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중국 성장 둔화와 무역 분쟁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 수출이 압박을 받았다"며 "한국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반도체가격은 작년 말부터 급락해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내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재정 정책의 도움으로 한국 경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될 수 있다"며 "대외적으로도 무역전쟁이 더 확대하지 않고 약달러 환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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