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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르노 합병 추진…車공룡 나오나
기사입력 2019-05-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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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합병을 추진한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FCA는 27일 르노 측에 합병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합병 기업은 FCA가 50%, 르노가 50%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가 합병하면 일단 세계 3위 규모인 새로운 자동차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해 독일 폭스바겐과 일본 도요타는 각각 1083만대, 1059만대를 판매했으며 피아트와 르노는 합쳐서 870만대를 만들었다.


이번 FCA와 르노 간 합병 추진은 일단 르노와 연합 관계인 일본 닛산, 미쓰비시자동차 등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러한 연합 관계까지 아우른다면 합병 기업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1500만대 이상에 달해 폭스바겐을 누르고 세계 최대 자동차 연합체로 부상할 수 있다.


이번 합병 제안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생존을 위해 국경을 뛰어넘어 대대적인 합종연횡에 나서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 세계적으로 신차 수요가 줄고 있는 데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에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한 현실을 고려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FCA-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이 형성된다면 미국·이탈리아·프랑스·일본을 잇는 글로벌 동맹이 탄생하게 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블룸버그는 "FCA와 르노가 합병하면 시너지 효과는 56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자동차 업계가 경기 둔화에 따른 판매 부진, 차량 공유·전기차·자율주행 등 산업 격변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FCA는 합병에 따른 공장 폐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는 이날 이사회를 연 뒤 성명에서 "FCA 측 제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며 "르노의 산업적 입지를 강화하고 르노와 닛산, 미쓰비시 연합에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르노 지분 15%를 보유한 대주주인 프랑스 정부도 FCA의 합병 제안에 호의적이라는 뜻을 밝힌 만큼 양사 간 합병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 장용승 특파원 / 서울 =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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