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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Journal] 봄꽃 향에 취하듯…입안 가득 위스키향
기사입력 2019-04-1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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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위스키바 `바 참`의 임병진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디아지오코리아]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술 마시기에 좋은 날씨가 따로 있을까. 봄비가 벚꽃을 어지러이 길바닥에 뿌려놓은 지난 10일. 위스키 마시기에 참 좋은 날씨다 싶어 '벚꽃엔딩'을 흥얼거리며 서촌에 위치한 바 참(Bar Cham)을 찾았다.


싱글몰트 위스키로 유명한 `맥캘란`의 다양한 제품. [사진 제공=에드링턴코리아]
'바 참'은 스피크이지 바 열풍을 몰고온 '스피크이지 몰타르' 창업 멤버인 임병진 바텐더가 한남동 '마이너스' 이후 서촌에 새롭게 오픈했다.

작은 한옥을 개조한 공간에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있는데, 특히 천장의 유리로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가운데 좌석이 명당이다.

문과 테이블, 선반, 의자 모두 참나무로 짠 공간이란 의미에서 이름도 '참'이라고 지었다.

임 바텐더는 2015년 월드클래스 한국 대표 출신이다.

임 바텐더와 블렌디드 위스키 '조니워커'로 유명한 디아지오코리아, 싱글몰트 '맥캘란'으로 유명한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에게서 위스키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들어보자.
먼저 스카치 위스키는 3년 이상 700ℓ보다 작은 오크통에서 숙성된 증류주로, 보리나 곡물로 만들어진다.

스코틀랜드에서 만든 것만 스카치 위스키라고 부르며 'Whisky'라고 표기한다.

그 외 아메리칸(버번) 위스키, 캐나디안 위스키, 아이리시 위스키, 재패니즈 위스키 등이 있다.

이 중 아이리시와 아메리칸 위스키는 'Whiskey'로 표기한다.

술은 식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유럽에서는 보리를 위스키의 주원료로 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옥수수를 사용한다.


위스키 스타일은 원재료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누는데, 몰트(Malt)와 그레인(Grain), 이것을 혼합한 블렌디드(Blended) 위스키로 분류한다.


조니워커 레드에 탄산수를 넣어 만든 하이볼.
보리(맥아)만 증류한 위스키를 몰트 위스키로 부르며 한 증류소에서 나온 몰트 위스키를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한다.

단식 증류기 사용이라는 한계성 때문에 많이 생산되지 않아 일반적인 위스키보다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향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지녔고 스카치 위스키 고유의 특성도 있다.

위스키를 담는 오크통에 따라서 맛과 향도 달라진다.


싱글몰트 위스키로 유명한 맥캘란의 전태규 앰배서더는 "같은 맥캘란 12년산이라고 해도 라벨을 보면 셰리오크 캐스크와 더블 캐스크, 트리플 캐스크로 다른 문구가 적혀 있다"며 "셰리오크통을 사용한 셰리오크 캐스크는 진득진득하고 진한 위스키 향을 즐길 수 있으며 셰리오크통과 버번 오크통을 사용한 더블 캐스크, 트리플 캐스크는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인 위스키는 맥아 외에도 다양한 곡물을 재료로 사용한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매년 수확되는 보리에 따라 맛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어려운 몰트 위스키 특성 때문에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 간 블렌딩을 통해 풍부하고 다양한 맛과 향을 내며 항상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게 탄생했다.


배합 비율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 회사는 배합 비율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전체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조니워커를 손꼽는다.

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초 글로벌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이자 전 세계 200여 개국에 폭넓고 특색 있는 제품군을 판매하는 세계 판매 1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조니워커는 레드, 블랙, 더블블랙, 골드, 그린, 블루 등 컬러 레이블로 나뉜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은 12년산 블렌디드 위스키의 바이블과도 같은 술"이라며 "짙은 과일 향과 달콤한 바닐라 향, 특유의 스모키함이 어우러져 풍부하고 복합적이지만 매우 균형 잡힌 풍미를 지녔으며 탄산수를 첨가해 가볍게 하이볼과 사워 칵테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미리 알고 가면 주문 어렵지않아요
하이볼로 유명 '위스키 소다', 레몬신맛 상큼 '위스키 사워', 칵테일의 여왕 별칭 '맨해튼'
바(Bar)는 아직 낯설게 느껴지지만 혼자서도 매일 갈 수 있는 곳이다.

간단한 정보만 알아도 위스키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최근 하이볼로 유명해진 위스키 소다(Whisky & Soda)는 매우 간편한 레시피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위스키 마니아인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마다 등장하는 칵테일로도 유명하다.

하이볼 잔에 담아 하이볼로 불린다.

위스키에 탄산수와 레몬즙을 넣어 청량한 맛을 낸다.


위스키 사워(Whisky Sour)는 위스키에 레몬즙을 짜 넣고 얼음을 띄워 신맛이 느껴지는 칵테일로, 계란 흰자를 넣고 흔들어 부드러움을 더하기도 한다.

위스키 사워는 조니워커 블랙으로 만든 사워에서 유래했다.

조니워커 블랙 사워는 블랙 라벨만의 스모크와 강렬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위스키 올드 패션드(Whisky Old Fashioned)는 강력한 위스키 향과 쌉쌀한 비터 향이 특징인 칵테일이다.

이외에도 영화 '대부'에서 유명해진 갓파더, '칵테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맨해튼 등도 대표적인 위스키 클래식 칵테일이다.


위스키와 대표적인 클래식 칵테일을 이해했다면 바에서 주문해보자. 이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소개한다.

바에서 메뉴판을 봐도 나에게 맞는 칵테일을 주문하기란 쉽지 않다.

칵테일 메뉴판은 보통 클래식과 시그니처로 나뉜다.

클래식은 올드패션드, 마티니 등과 같이 위스키, 럼, 진 등을 베이스로 세계 전역에 통용되는 칵테일을 말한다.

시그니처는 바텐더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창작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칵테일이다.

입문자는 클래식 칵테일을 즐긴 뒤 시그니처 칵테일을 마시길 권한다.


참고하면 좋은 칵테일 용어로 쇼트 드링크와 롱 드링크가 있다.

쇼트 드링크는 한 손에 잡히는 잔으로 전반적으로 맛이 드라이하고 묵직한 편이다.

하이볼 잔과 같은 롱 드링크는 소다 등이 함유돼 가볍다.

일부 바는 커버차지(자릿세)가 있고 여기에 칵테일 값이 더해진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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