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설립자인 고 조중훈 회장의 차남이자 최근 경영권을 잃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회장이 한진중공업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오늘(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이병모 교수를 선임했습니다.
조남호 회장은 지난 2013년 한진중공업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사내이사직을 유지해왔지만 이사회가 재추천하지 않으면서 연임에 실패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부실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주식거래가 정지된 바 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