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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지 공시지가 10% 뛸 듯…수도권 일부 반발
기사입력 2019-02-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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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수도권의 일부 지자체는 급격한 인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땅값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50만필지를 조사해 공시하는 단위면적당 가격입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근거로 개별 토지들에 대한 공시지가를 매기게 됩니다.

전국 지자체가 감정평가사들의 평가 내용을 예측한 결과,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9.5%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예측 결과만큼 실제 공시지가가 뛴다면 지난해(6.02%)는 물론, 2007년(15.4%) 이래 1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 10.7%, 부산 10.3%, 제주 9.8% 등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중구, 영등포구는 지난해보다 무려 20% 가까이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상당수 지자체는 급격한 지가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며, 완급조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오수 / 강남구청 부동산정보과 팀장
- "그 전에 실거래 상승에 따른 공시지가 상승 요인은 있지만, 급격한 상승보다는 점진적 상승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하향조정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

반면에 재개발이나 신도시 건설이 예정된 경기 하남시 등은 오히려 공시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상황.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중앙부동산가격 심의위원회를 통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확정하고 오는 13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서상준 입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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