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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꺾였지만…삼성전자 中시안공장 연내 가동
기사입력 2019-01-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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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 있는 반도체 공장 제2라인을 이르면 6월 일부 완공해 가동에 돌입한다.

반도체 초호황 경기가 꺾이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후발주자들의 거센 도전에 '초격차'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복수의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8월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제2라인인 일명 'SCS X2' 가운데 50% 규모의 양산시설인 '페이지1'을 먼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불량률 점검인 수율 테스트를 거쳐 3분기께 가동에 돌입하고, 생산량 확대 단계인 램프업을 통해 내년 양산을 늘려간다.

나머지 절반에 해당되는 '페이지2'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2017년 8월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양산 규모를 확대하고자 3년간 총 70억달러(약 7조8302억원)를 시안 반도체 공장에 투자해 제2라인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삼성전자는 2018년 7월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라인은 2020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내년에 완공·양산을 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발 빠른 행보인 셈이다.


제2라인이 완공되면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양산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 거점 기지는 평택·화성과 중국 시안 세 곳이다.


IHS마킷은 올해 1분기 삼성의 낸드 양산 규모를 월간 웨이퍼 아웃풋(생산량) 기준 46만장으로 추정했다.


전자업계에서는 현재 공사가 한창인 시안 반도체 공장 제2라인이 2020년까지 모두 완공되면 삼성 낸드플래시 월간 최대 생산 규모는 지금보다 20만장(43%) 늘어난 66만장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녹록지 않은데도 삼성전자가 생산설비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까닭은 중장기적인 낸드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동시에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려는 '초격차' 유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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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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