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MG손해보험 편법 인수 의혹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과정의 특혜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은 MG손해보험 편법 인수 의혹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과정의 특혜의혹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 증인과 참고인 출석 안건을 추가로 의결했습니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감과 관련해서는 신동구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과 전중선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이 증인으로 추가 채택되고, 신종백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의 증인 채택은 철회됐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1일 금융위 국감에는 최원규 자베즈파트너스 대표가 'MG손보 편법 인수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김동진 사무금융노조 MG손보지부장이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정무위는 이와 관련해 손호승 삼정회계법인 전무와 채준규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리서치팀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과 블록체인도 국감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은행장과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도 핀테크와 블록체인 관련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주식거래시간 연장, 코스닥 상장사 일괄폐지 결정도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금융위 국감 다음 날 열리는 금감원 국감에서는 중국 CERCG ABCP와 관련한 날선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무위는 이를 위해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김영대 나이스신용평가 대표,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 인터뷰 : 지상욱 / 바른미래당 의원
- "대기업 총수다, CEO다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과연 그 일에 문제점이 있을 때 책임자가 누구냐, 누가 책임을 지고 그 일을 결정했고, 답변을 할 수 있냐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정무위 기관 감사를 거쳐 금융위와 금감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26일 마무리됩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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