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통신시장에 5G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특히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기술경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빠르면 올해 5G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움직임이 한층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당장에 고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5G 체험은 어렵지만, 외장형 장치 동글을 이용한 기술적 시연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5G 시대에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이통사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인공지능, AI를 중심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조한 콘텐츠와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먼저
SK텔레콤은 AI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면이나 인물의 정보를 알려주고 콘텐츠까지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장면 검색 기술의 경우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얼굴과 음성, 상황 등을 인식함으로서 최적의 시청 환경을 지원한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
- "인물 정보라든가 음악 정보, 그리고 행위 정보들을 찾아내주는 기술입니다. 사용자는 이렇게 찾아낸 영상 인식 기술을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인물이라든가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 사용자가 원하는 행동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KT는 전용펜을 도서에 갖다 대면 인공지능TV에서 관련 영상과 음성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전용펜을 이용하면 책을 대신 읽어주고 아이의 발음까지 교정해주며 생생한 효과음까지 전달해주는 게 특징입니다.
▶ 인터뷰 : 김정준 / KT그룹 홍보대리
- "(기가지니 세이펜은)가정에서도 학습 콘텐츠를 활용한 TV홈스쿨링으로 앞으로 TV 인공지능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G 통신 장비 선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동통신사들이 킬러콘텐츠 확보는 물론 생활의 편의성을 강조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