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 4.6%의 금리를 제공하는 단기 적금상품을 비롯해 3%대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는데요.
업체간경쟁과 함께 모바일 어플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혜택을 더 주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7일 현재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9%p 증가했습니다.
12개월 기준 평균 정기적금도 2.68%로 같은 기간에 비해 0.1%p 올랐습니다.
업계에서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최대 연 4.6%인 OK저축은행의'OK VIP 정기적금'.
국내 업계 1위인 SBI도 최근 한시적으로 정기예금 금리를 0.2% 올리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업체간 금리 경쟁과 함께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하면 혜택을 주는 사례도 늘었습니다.
▶ 스탠딩 : 이명진 / 기자
- "각 저축은행들의 모바일 앱이나 저축은행중앙회 'SB톡톡' 앱을 이용해 상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를 통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 인터뷰(☎) : 조시연 / 웰컴저축은행 홍보팀장
- "웰컴디지털뱅크 앱은 저축은행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사용 편의성 뿐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웰뱅을 통해 상품에 가입하시는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해 업계 최고수준의 금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대형 저축은행 간 금리 경쟁 틈에서 중소형 저축은행들의 전략 상품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상상인 저축은행은 중도해지에 상관 없이 하루만 맡겨도 2%대의 금리를 주는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중금리 대출 완화 등을 앞둔 저축은행들이 수신액 확보를 위해 곧 예적금 금리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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