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막판 대목 잡기에 나섰습니다.
빠르게 배달하기 위해 오토바이 배송을 하는가 하면,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문이 접수되자 패스트푸드 배달원이 백화점에서 상품을 받아 배송합니다.

이 백화점은 명절을 앞두고 계열사와 손잡고 배송하는 오토바이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배송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학용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식품 담당
- "명절 배송이라고 하면 빠르게 고객에게 배달하는 것이 목적인데, 다른 배송 수단은 신선도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계열사 협업과 라이더를 통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추석 선물로도 등장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고령층이 씹기 편하게 만든 연화식 제품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경훈 / 현대백화점 과장
- "명절에 다양한 고객들이 몰리면서 특히 어린이나 고령층이 먹기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찾다 보니깐, 연화식 HMR 제품도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하게 됐습니다."

SOS 깃발 등 재난구호 용품도 선물세트로 등장했고, 반려동물인구를 겨냥한 선물세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통업체들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소비 트랜드에 맞춘 이색 상품과 편의 서비스로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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