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버스투어를 하겠다고 밝혔던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본격적으로 전국민 주식투자 운동에 나섰습니다.
매일 커피 한 잔값으로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존 리 대표를 이나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지난해 전국민 금융 교육을 위해 전국 버스투어에 나서겠다고 밝혔던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인터뷰 : 존 리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직접적으로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를 그동안 잘 안한 것 같아요. 이건 무조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것은 직접 찾아가는 수밖에 없겠다. 지방에 계신 많은 분들이 주식에 잘못된 이해를 갖고 있고, 서울도 마찬가지지만…"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제주도와 대구를 거쳐 서울에서도 첫 강연에 나섰습니다.

5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해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존 리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주식은 하면 안되는 걸로 알았다는 사람이 너무 많은 거에요. 그래서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고…아이들 사교육비를 주식으로 바꿔라. 그게 메인 메시지인데, 아직은 소수지만 많은 사람들을 느끼게 하고 노후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아니까 사람들이 좋은 반응이 있는 거죠."

리 대표는 최근 주식보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존 리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앞으로 한국의 인구는 줄어들어요. 근데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에요. 부동산은 목돈이 필요하잖아요. 주식은 매일 만 원씩 할 수 있어요. 주식은 장기적으로 보면 가치가 훨씬 빨리 올라가죠.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에 맞춰지게 돼있어요. "

주식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존 리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사회를 바꾸는 것은 노후준비가 돼야 하고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 되고, 우리 아이들을 해방시켜야돼요. 이런 식으로는 우리나라 희망이 없어요. "

리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다음 달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펀드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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