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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주요사업장에 태양광·지열발전시설 세운다
기사입력 2018-06-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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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요 사업장 등에 대규모 태양광·지열 발전시설을 구축하기로 결정하며 재생에너지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4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 수원·화성·평택 사업장의 주차장, 건물, 옥상 등에 약 6만3000㎡ 규모의 태양광·지열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미국과 유럽, 중국의 전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 같은 중장기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사용과 확대를 지원하는 미국 뉴욕 소재 단체인 'BRC'의 재생에너지 구매자 프로그램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부터 수원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 빈 공간에 약 4만2000㎡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이어 2019년 평택사업장, 2020년 화성사업장에 태양광과 지열을 포함한 2만1000㎡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에 적극 부응하는 취지"라며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는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2020년 국내외 사업장 전체에서 3.1G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생산하는 재생전력을 사용하는 수준까지 도달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국내 약 11만5000여 가구(4인 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내년부터 'CDP 공급망' 프로그램에 가입해 구매 금액 기준 상위 100위 협력사에 재생에너지 현황 공개와 목표 수립을 권고할 계획이다.

CDP 공급망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기후변화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김원경 삼성전자 GPA(Global Public Affairs) 팀장(부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환경 친화적 회사로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이날 삼성전자의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를 막는 데 기여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발간되는 '2018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상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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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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