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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망론 불씨 살린 양승조…`安 쇼크` 극복
기사입력 2018-06-1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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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6·13 지방선거 ◆
양승조
'안희정 쇼크'에도 불구하고 충남의 선택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었다.


선거운동 초반부터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며 승기를 잡은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59)가 6·13 지방선거에서 이변 없이 압승을 거뒀다.

수많은 정치 굴곡 속에서 끊임없이 재기에 성공해온 '피닉스'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69)는 일찌감치 벌어진 지지율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52.7%(오전 0시 30분 기준) 진행된 가운데 양 당선인은 득표율 60.7%를 기록해 36.7%에 그친 이 후보를 제치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천안 청수동 자택에서 선거 결과를 기다리던 양 당선인은 13일 오후 9시께 당선 확실 소식을 듣고 선거캠프를 찾아 지지자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양 당선인은 "압도적 지지와 격려로 제38대 충남지사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승조가 그동안 키워온 '더 행복한 충남'이라는 꿈을 반드시 실현해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도민들께서는 평화공존의 시대를 맞아 낡은 이념과 정치공세 대신 문재인정부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셨다"며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충남도민의 뜻을 받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충남의 경제를 살리고 민심 통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보다 나은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충남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양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충청권 진보진영의 기대주로 거듭났다.

일각에선 안희정 전 지사의 퇴진으로 꺼져버린 '충청 대망론'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는 기대까지 나온다.

민선 7기 임기가 차기 대선이 치러질 2022년과 맞물린 상황에서 명실공히 충청의 기대주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지난 3월 안 전 지사가 성추문으로 불명예 퇴진한 것이 암초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정권 견제론'을 내세운 이 후보 측이 안 전 지사 사건으로 충남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선거기간 내내 맹공을 가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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