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은퇴 이후 자산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면서 퇴직연금 적립금은 14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단순히 퇴직금을 적립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률이 높은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 최고 수익률을 올려 주목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퇴직연금제도는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으로 구성됩니다.

여전히 DB형이 70% 가까이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직접 투자종목을 고를 수 있는 DC형과 IRP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퇴직연금시장 구조가 안정성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지향하는 추세로 변화하면서 증권업계에서는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 최초 연금자산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수익률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공시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업권별 공시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DC형 4.93%, IRP 3.90%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평균 수익률보다 DC형은 2.33%포인트, IRP는 1.80%포인트 높습니다.

▶ 인터뷰 : 이남곤 / 미래에셋대우 연금본부장
- "(월등한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것은)잘 갖춰진 자산배분의 영향이 절실하게 시장에 보여졌고, 또 하나의 강점은 다국적 기업의 연금컨설팅을 전담하는 글로벌 연금 컨설팅 전담 조직이 갖춰져 있습니다."

올해도 고객의 수익률을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목표입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연금비즈니스는 미래에셋의 핵심 비즈니스로,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투자회사는 막중한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과 대체자산, 해외 채권 등 우량한 자산을 발굴하고, 자산운용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남곤 / 미래에셋대우 연금본부장
- "투자회사가 고객의 연금자산을 키운다는 것은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연금 고객과 함께 회사가 성장할 것입니다. "

장기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안정성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잡은 기업들이 우위를 확보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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