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됐습니다.
권 신임 회장은 규제와 세제 선진화를 꾀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막판까지 안갯 속을 달렸던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선거.
권용원 후보는 개표 결과, 68.1%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손복조, 황성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습니다.
권 후보는 승리를 확정지은 뒤 기자실을 찾아 공약을 지키는 회장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 "최선을 다할 것이고, 부족함이 있으면 보완할거고, 필요하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을 거고, 아까 말씀드린 공약, 제가 말씀드린 정견, 반드시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임기동안 규제 완화와 세제 선진화를 꾀하면서도 위원회를 만들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 "협회 내에 위원회를 구성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과제를 마련하고, 토의하고 구체적으로 해나갈 과제를 추가하면서 대응하고,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할 생각입니다."
권 후보는 앞서 매일경제TV 주최 금투협회장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자처했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지난 19일)
- "창투사 사장, IT회사 사장, 관료 경험이 오히려 협회가 담당해야 할 모험자본 과제, 4차 산업 혁신이라는 굉장히 큰 과제를 해결하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경력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권 후보는 다음 달 4일부터 제4대 협회장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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