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다우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기업실적 호조가 미국 증시를 견인했습니다. 넷플릭스는 4분기 매출 급증과 실적호조로 10% 급등했고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FANG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월풀은 세이프가드 발동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3% 넘게 상승했고 존슨앤존슨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4% 넘게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1%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22%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71%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셧다운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중국 성장률 회복 등 지표개선이 상승 촉매로 작용했습니다. 영국증시는 0.21% 상승했고 독일은 0.71% 상승, 프랑스는 0.12%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양대 시장 모두 급등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강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양 시장 짧은 조정을 마무리하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등에 성공했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화학, 건설, 조선 등 실적 호전주 쪽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금융주의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 그룹주가 강하게 상승 반전하면서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더불어 제약바이오 업종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고, 게임/엔터/미디어/수소차 관련주 등이 강한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단기 조정 이후 다시 한번 900p 돌파시도를 하는 구간입니다. 제약바이오 업종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소외되었던 주변섹터 종목들까지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으로 실적 호전과 시장 트렌드에 맞는 종목을 잘 선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골드 김영민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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