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방산기업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이어가며, 성장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백가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 국방분야 전자·제어 전문기업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합니다.

유니맥스는 항공기용 제어시스템, 군부대의 과학화 훈련체계 등 국방과 관련한 부품을 개발해 지난 2013년부터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량 생산한 제품이 성장과 본격적으로 연결되며 지난 2014년부터 연평균 매출이 36%씩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태 / 유니맥스정보시스템 대표이사
- "전기차충전기 사업이라든지 스마트시티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제조기반들을 만드는 아이템들을 개발하는 사업들에 연구개발 역량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공모 후 시가총액은 약 360억 원이 될 예정으로, 자체 설비와 인력에 투자하고 미래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유니맥스는 한컴계열사인 한컴MDS가 최대주주인 회사로, 한컴 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시티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태 / 유니맥스정보시스템 대표이사
- "표준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 로드맵을 3년 전부터 계획해 왔고 제품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10종 이상의 제품들이 준비돼 있고요. 올해부터 수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산 제품을 한컴그룹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북미나 유럽 등 선진국에 수출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컴 그룹은 지난해 안전장비업체 산청을 사들이는 등 기업 인수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며 그룹사간 시너지를 높이는 경영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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