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에 물린 반덤핑 관세에 대해 정부가 보복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3일) 세계무역기구, WTO 분쟁해결기구 정례 회의에서 세탁기 분쟁과 관련해 미국에 대한 양허관세 정지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우리 측이 신청한 양허정지 금액은 7억1천100만 달러입니다.
양허관세는 관세율을 정하고 특정품목의 관세를 그 수준 이상으로 부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말합니다.
양허관세 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미국의 한국 수출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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