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건설은 지난 19일 재영실업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KD건설이 재영실업 신주인수 방식으로 이뤄지며, 양사는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뒤 관계인 집회 등 절차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재영실업은 1989년 프랑스 브랜드인 피에르가르뎅과 여성복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기획, 생산, 판매, 유통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회사 측은 회생종결 시 조기 경영정상화와 장기적인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KD건설 관계자는 "이번 재영실업 인수를 통한 패션의류업계 진출로 주력사업인 부동산 개발업과 연계해 종합 디펠로퍼 기업으로서의 시너지 창출, 지속적인 성장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KD건설은 건설업외에도 금형 제작 관련 업체 디와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지난해엔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인 알티전자를 인수하기 위해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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