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수하물처리 과정 문제로 여객기가 승객 짐을 싣지 않고 출발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대한항공과 이용객들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께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떠나 오후 11시쯤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긱기에 수하물 154개가 실리지 못했습니다.
애초 이 비행기는 예정시간보다 출발이 1시간 30분이나 지연됐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는 항공기의 수하물 72개, 역시 호찌민행 항공기 56개의 짐이 실리지 못하는 등 이날 제2터미널을 출발한 여객기에서는 모두 1천여 개의 수하물 누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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