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한 박자 쉬어가는 흐름이 연출됐습니다.
하루 걸러 하루 신고가 랠리를 반복하고 있는 미국 증시는 트럼프 악재가 다시 불거지면서 소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19일 예산한 합의 마감을 앞두고 셧다운 우려가 다시 고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이 마련한 예산안에 대해서도 불평을 늘어 놓으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틸리티, 부동산 관련주가 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7%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16%, 나스닥 지수는 0.03%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전날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4거래일째 하락했지만 유로존 주요국 증시는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표개선과 독일 연정 합의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0.32% 하락했고 독일은 0.74% 상승, 프랑스는 0.02%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코스피 코스닥 차별화 된 흐름 속에 코스닥 시장은 제약바이오 주도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IT 종목과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철강, 화학, 건설 등 시클리컬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마크로젠, 에스티탐,
이수앱지스 같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연초 이후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은 있지만 단기적인 정책 모멘텀과 업종 간 순환매 흐름을 감안한다면 아직 매력적인 구간에 있는 종목들이 많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다음주 주도군 내 지형 변화를 미리 준비하는 금요일 장 되시기 바랍니다.
MBN골드 김영민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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