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롯데그룹은 오늘(16일) 오후 5시 신 총괄회장이 서울 가정법원과 후견인의 뜻에 따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49층으로 거소 이전 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측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과 정서를 고려해 기존에 머물던 곳과 동일하게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섭식 제공에도 후견인과 상의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신 총괄회장은 경영 비리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35억 원을 선고받았지만, 법원은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법정 구속을 보류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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