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다른 리서치센터와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원자재와 해외부동산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했는데요.
어떤 사정이 있는건지 이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신증권이 지난 15일 리서치센터를 개편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리서치센터 산하 마켓전략실과 기업리서치부에 각각 1개 팀을 신설했습니다.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인력은 57명으로, 신설되는 팀에는 내부 인원을 재배치했습니다.

마켓전략실 산하에 신설된 원자재팀은 3명으로 구성됐고, 5명으로 구성된 해외부동산팀은 기업리서치부에 소속됐습니다.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해외부동산 전담부서를 만들었다는 것.

해외부동산 전담팀을 만든 것은 대신증권이 유일합니다.

다른 리서치센터들의 경우, 국내 부동산만 커버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해외 부동산 임대업을 소재로 한 글로벌리츠의 경우에도 리서치센터가 아닌 글로벌 주식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전담합니다.

이미 기관들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 외에 대체투자 등으로도 관심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서치센터에도 주식과 글로벌자산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과 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자료 제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재중 리서치센터장은 "그룹 차원에서도 대체투자, 글로벌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며 "그런 비즈니스를 리서치에서도 적극적으로 같이 하며 내부 역량을 키울 수 있겠다는 차원에서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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