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10만 원 이하의 국내산 선물세트가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중 10만 원 이하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해 설보다 50% 가량 늘려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5만~10만 원대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품목을 늘렸습니다.

10만 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으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부위인 불고기와 국거리로 구성했습니다.

백화점과 동시에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판매됩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2개월 전에 미리 한우를 구매하고, 산지 직거래 등을 통해 10만 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3cm이상 민어 6마리를 말린 민어 세트를 비롯해 전복 20마리로 구성한 전복세트, 사과·배 센스 세트 등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인 '군산 황금박대 세트' '제주 흑화고' 전남 임자도의 '황토 갯벌김 세트'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생식품 팀장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프로모션을 집중해 농·축·수산물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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