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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업률 4.1%로 17년來 최저…일손 모자라 재소자까지 채용
기사입력 2018-01-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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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정책효과 명암 ◆
미국 고용주들이 신규 인력 확보를 위해 재소자와 전과자들까지 고용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102개월째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경제 호조세에 더해 대규모 감세안이 시행되면서 미국 고용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국 경제가 '고용 증가→임금 상승→소비 진작→경제 성장 촉진'의 선순환 궤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고용시장 호조로 갈수록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과거에는 관심도 두지 않았던 재소자와 전과자들에게 고용주들이 손을 뻗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스콘신주에서는 복역 중인 재소자들이 생산 현장에 투입됐다.

위스콘신주 '오리건 교정센터'에 수감 중이던 조던 포세는 동료 재소자들과 함께 교도소에서 미니밴을 타고 '스토턴 트레일러'라는 회사로 출근해 시간당 임금 14달러를 받고 일했다.


전과자나 장기 실업자에게 구직을 지원하는 '이머지 커뮤니티 디벨로프먼트'의 마이크 와인은 NYT에 "고용주들이 먼저 우리 쪽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년간 볼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재무장관을 역임한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실업률이 높을 때는 범죄 전력자를 배제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실업률이 뚝 떨어져 있으면 고용주들이 옥석을 가릴 형편이 못 된다"고 말했다.

미국 실업률은 4.1%로 17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경제 전문가 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0%는 "미국이 완전고용을 달성했거나 거의 근접했다"고 답했다.


또한 해당 분야 무경험자나 장기 실업자들도 고용 기회를 잡고 있다.

노동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버닝 글래스 테크놀로지'는 무경험자도 뽑겠다는 채용 공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이나 중졸자들에게도 더 많은 취업 기회가 생기고 있다.

NYT는 "지난해 미국 건설업과 광업 부문 일자리 증가가 확연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저학력 근로자들 일자리와 임금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신규 일자리 증가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게 건설업(3만개)이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 기조가 미국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와 임금 상승을 계속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 황인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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