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첫 코스닥 새내기로 반도체 장비 업체인 씨앤지하이테크가 나섰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유망한 기업인데요.
백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의 핵심요소인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기술을 보유, 장비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씨앤지하이테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분기까지 612억 원, 영업이익은 80억 원을 기록하며 이미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20% 이상 뛰었습니다.

총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협력사인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 물량이 반도체 업황의 호조로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까지는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누리며 꾸준한 물량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실현이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회사 측은 중장기 전략 속에 반도체 업황 의존도를 낮추고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홍사문 /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
- "공모자금을 활용해서 소재 산업과 현상폐액을 재생하는 플랜트 사업을 신규로 도입하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

상장을 통해 최대 250억 원의 자금이 모이면, 이를 신규 사업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화학약품 탱크 내의 오염과 부식을 막는 라이닝시트의 제작, 디스플레이 세정 후 발생하는 대량의 현상폐액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현재 외국 기업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씨앤지하이테크는 국내 대형 협력업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에서 중국 고객사도 확보하면서 꾸준히 성장 동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