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순직 경찰관 자녀 161명에게 장학금 3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이철성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순직 경찰관 유자녀 580명에게 12억3천만 원의 학비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1억원 늘렸으며, 장학금 지원 대상도 기존 미취학 아동과 초·중학생에서 고등학생·대학생까지 확대했습니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신 경찰관 여러분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 유자녀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아주고 학업 정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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