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신입사원을 선발하면서 대학 서열표를 만들어 지원자를 거르는 기준으로 활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대학 서열표를 만들어 서류전형 평가 기준으로 삼아왔습니다.
회사 측은 서류전형 합격과 불합격을 가를 때 이 출신 대학 구분을 지원 분야별로 달리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가 채용 기준에서 학벌을 배재하는 블라인드 채용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대우조선이 학벌주의를 조장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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