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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불가능한 통신 신기술
기사입력 2017-06-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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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장치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은 19일 경기 분당~용인·수원 112㎞ 구간 실험망에서 양자암호키를 전송·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에너지 최소 단위인 양자의 복제 불가능한 특성을 이용한 기술로,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하다.

보안성이 매우 높아 기간통신망은 물론 행정·국방·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뛰어난 보안성에도 단일 양자 수준의 미약한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동안 암호키 전송은 약 80㎞까지만 가능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장치로 그동안 상용화의 걸림돌이던 전송 거리의 한계를 극복했다.

중계기를 여러 개 연결하면 수백~수천 ㎞까지도 양자암호통신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약 460㎞)까지 전용 중계장치 5개를 설치하면 양자암호키를 보낼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세종시 상용 LTE망 유선 구간에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협력해 대덕첨단과학기술연구망 일부 구간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말 전용 중계장치를 상용망에 일부 적용하고 서비스 지역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성공으로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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