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의류, 가방 등의 명품 대신, 식료품, 화장품 등 비교적 작은 규모의 명품을 구입하거나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트렌드, 최근에는 '건강'에도 '명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1년간 판매된 정관장 제품 분석 결과 40만원 이상 프리미엄 홍삼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황진단', '천녹삼'이 각각 전년대비 27%, 80%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진단'은 고급 홍삼인 '뿌리삼'을 주원료로 여러 생약재를 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환 형태로 만들어져 섭취하기 간편한 것이 특징으로60만원이라는 가격에도 지난해 매출이 27% 성장했습니다.

주요 고객도 제품 출시 초기에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젊은층의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여성은 매년 10% 이상 늘고 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Healthy Luxury' 트렌드에 힘입어 홍삼과 녹용이 함유된 프리미엄 브랜드인 '천녹' 브랜드를 지난 3월 선보였습니다.

기존에 선보였던 녹용과 홍삼이 함유된 농축액 '천녹삼'이 2015년 출시이후 매년 인기를 얻어 최근 '천녹톤'과 '천녹에브리타임'의 제품을 다양화 하면서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인 '천녹'을 런칭했습니다.

KGC인삼공사의 '천녹' 브랜드는 뉴질랜드 정부기관을 통해 60여 가지 질병확인 테스트를 통과한 녹용을 국내에서 다시 한 번 정관장의 총 8단계에 이르는 품질관리로 이뤄졌습니다.

천녹브랜드의 대표제품인 천녹삼은 45만원 제품으로, 매출은 2015년 113억 원에서 2016년에는 204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KGC인삼공사 서정일 브랜드실장은 "최근 정관장의 다양한 홍삼제품 중,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는 무척 높은 편"이라며 "이는 최근 다양한 이슈 속에서도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여기는 Healthy Luxury 트렌드가 홍삼분야에서 보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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